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아는 기자, 정치부 조영민 차장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Q1. 조금 이르긴 하지만,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오면 곧바로 60일 후 대선이에요. <br /><br />네. 향후 상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으로 대선 치르느냐, 탄핵 안 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직무 복귀하느냐죠. <br /> <br />Q2. 탄핵이 기각되면 간단하지만, 인용될 경우 바로 대선인데 시기가 초미의 관심이에요. <br />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에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른다고 정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판 시기가 바로 대선 시기를 결정하죠. <br /> <br />이해하기 쉽게, 노무현, 박근혜, 그리고 대통령실이 바라는 케이스 이렇게 3가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63일 만에 결론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탄핵안은 인용되지 않았지만, 빠르면 4월 대선도 가능한거죠. <br /><br />벚꽃 대선이라고 하죠. <br /> <br />Q5. 빨리 나올 수도 있긴 하군요. 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만에 탄핵안 인용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비슷하게 인용되면 대선은 5월입니다. <br /><br />장미대선이라고 부를 수 있죠. <br /> <br />반면 대통령실의 계획은 헌법이 규정한 최대 기간, 180일 모두 채우자입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8월, 찜통더위에 진행되는 대선일 겁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, 인용이 됐을 경우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Q6. 야당은 빠를 수록 좋은 건가요? <br />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로 여권을 향한 국민들 분노가 클 때, 치를수록 유리하다고 보는 거죠. 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이미 대선을 치러본 경험도 있어 급하게 치를수록 유리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내부 이야기 들어보면 당시 대선조직도 다 살아있고, 당 의원도 당원도 장악해 있다고요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측 관계자 "언제 치러도 자신있다"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Q7. 다른 야권 잠룡들도 있잖아요? <br /><br />비명으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, 김동연 경기지사 대표적이죠. <br /> <br />김동연 지사, 탄핵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보다 더 강하게 대통령 체포하라고 외쳤죠. <br /> <br />김경수 전 지사도 독일에서 귀국했고, 김부겸 전 총리도 활동을 시작했지만, 이 대표가 다져놓은 지평에서 영향력을 영역을 넓히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Q8. 여당은 뭔가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였는데, 바빠지겠네요. <br /><br />네. 대통령 탄핵안 인용으로 정말 대선을 치를 경우, 자당 대통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대선이란 부담이 크죠. <br /> <br />이 부담을 안고 나설 사람, 한동훈 대표가 대표적일 거고요. <br /> <br />오세훈, 홍준표, 유승민 또 이준석 의원까지 여권의 잠룡으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Q9. 이재명 대표처럼 도드라진 인물이 자리를 잡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. <br /><br />한동훈 대표가 그동안 대표적 주자로 꼽혔는데, 계엄 사태 이후 흔들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내 지지층에서는 일종의 대통령 배신자로, 일반 여론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 측면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경선도 치러야 할텐데, 친윤의 조직력이 막강하다는 어려움도 있는 게 사실일 겁니다. <br /> <br />Q. 다른 후보라면요? <br /><br />오세훈 홍준표 김태흠 박형준 이철우 등 지역단체장들도 대선 후보로 거론됩니다. <br /><br />유승민 전 의원은 나온다면 다음 대선이 마지막일 거라며 의지도 있고요. <br /> <br />이준석 의원도 범여권 주자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Q10. 일단 헌재를 지켜는 봐야겠죠. <br /><br />네. 아직 시간은 남아있고 여론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. <br /> <br />차기 지도자를 묻는 최근 여론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30% 후반대로 압도적입니다. <br /><br />나머지는 여야 공히 한 자릿수죠. <br /> <br />하지만 대선이라는 게 결국 1대1 진영싸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금 상황만으로 섣부른 판단은 어려운 것이죠. <br /><br />조영민 차장과는 잠시후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